별빛누리공원은 올해 정월대보름날인 오는 2월11일 보름달과 금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하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제주에서는 저녁 6시 34분에 보름달이 떠오르고, 서쪽하늘에는 금성(개밥바라기)과 화성이 날이 어두워질수록 서서히 밝아지며,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면 금성은 보석을 하늘에 올려놓은 듯이 아주 밝게 보게 된다.
새벽녘 동쪽하늘에서 보이는 금성을 '샛별', 초저녁 서쪽하늘에 보이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한다.
별빛누리공원은 저녁6시부터 관측실과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보름달과 금성도 보고 스마트폰으로 보름달을 촬영해 보며 직접 망원경으로 보름달을 찾아볼 수 있는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제주 대표적인 축제인 들불축제(3월2~5일, 새별오름 일대) 불놓기 행사 때 태울 별빛 소원지에 올해 소망도 적을 수 있도록 했다.
보름달과 금성 관측은 눈·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으면 할 수 없지만 소원쓰기와 시설 관람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관측 가능 여부는 기상청 동네예보(아라동)와 위성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별빛누리공원 운영시간(오후2시~10시)에 유선(☏064-728-8900)로 문의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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