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시홍 조천 119센터
입춘이다. 추위가 조금씩 풀리며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집밖으로 나오며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든지,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든지 몸풀기 운동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낙상이 발생한다면 심각한 근골격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근육량이 많지 않고 관절이 유연하지 못한 노인들은 운동하러 밖으로 나가다 낙상 발생시 고관절 및 골반골 골절로 중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집안에서 충분히 하고, 기온이 올라가는 오후에 운동을 한다던지, 장갑 및 모자등 방한용품을 착용한 후 운동을 시작하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하다.
낙상에의한 손상이 발생시 움직이면 골절된 뼈에 의해 근육손상 및 신경손상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움직이지 말고 119를 기다리는게 좋다. 넘어져 다치는 일 없이 남은 겨울을 안전하게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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