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1:04 (목)
제주항공 예약콜센터 폐쇄 방침 ‘없던 일로(?)’
제주항공 예약콜센터 폐쇄 방침 ‘없던 일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2.08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 “서둘러 폐쇄할 계획 없다는 연락 받았다”
제주항공이 제주 예약콜센터 폐쇄 방침을 바꿔 서둘러 콜센터를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항공이 제주 예약콜센터를 폐쇄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콜센터를 당장 폐쇄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48회 임시회 환경도시위 회의에 출석한 임성수 도 공항확충지원본부장은 홍기철 의원이 제주 예약콜센터 폐쇄 문제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어제 밤 제주항공 경영진으로부터 제주 예약센터 폐쇄 시기를 결정한 적이 없다는 말과 함께 서둘러 센터를 폐쇄할 계획도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변했다.

예약 센터를 폐쇄하기는 하는데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센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인지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임 본부장은 “말 그대로 서둘러 센터를 폐쇄할 계획이 없다는 뜻”이라면서 통화 내용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해 갔다.

다만 그는 “예약센터 폐쇄에 대한 언론 보도와 정치권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경영진이 전화를 한 것 같다”면서 “제주 예약센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도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하민철 위원장이 “유선 통보만이 아니라 제주항공으로부터 공식적인 문서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하자 임 본부장은 곧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