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9개 분야 21개 사업에 35억 원을 들여 근로자종합복지관·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마련하고,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생활임금제 도입 등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4월 중 도내 근로자 소통과 사랑방 기능을 할 근로자종합복지관과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마련해 문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민정협의회를 비롯한 협력 지원 사업 활성화, 비정규직 근로환경개선 캠페인, 우수사업장 발굴 시상, 노사민정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노사관계 우수업체 벤치마킹, 노사민정 파트너십 아카데미 등 노사협력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내 노동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법률 무료상담, 해외정기교류, 여성위원회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도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생존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무료숙식 제공과 상담센터·쉼터를 운영해 제도권 밖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사민정간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밑바탕으로 최저임금대비 생활임금 범위를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지원하는 생활임금제를 전격 도입한다.
현재 제주도엔 5만5170개 사업체에 24만7549명이 종사하고 있다.
도내 노동조합 구성은 전국단위 산별노조는 22개 조합, 그 소속 조합은 186개 2만4700명, 지역단위 노조는 58개 4890명 등 모두 2만9590명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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