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2일 낮까지 눈 계속-시민 출근길 불편
9일 저녁부터 세차게 내린 눈은 10일 오전 출근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금요일인 10일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이동해오면서 제주 전지역에 계속해서 눈이 내리겠다.
앞으로 11일 낮까지 산간에 20~50cm, 중산간 5~20cm, 제주도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낮 최고기온 제주와 서귀포 3도에서 6도로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어리목 23.5cm, 아라동 4.5cm, 성산 1.5cm의 눈이 내렸다.
해상에도 제주도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제주도 전해상에 4.0-6.0m로 일겠다.
주말까지 강한 바람이 함께 불어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을 예정으로, 최신 기상정보와 항공기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정월대보름인 내일(11일)은 중국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 많고 오전까지 눈이 오겠으며 산간에는 12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눈이 와 보름달을 보기 힘들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 제주와 서귀포 4도에서 8도를 보이겠다.
모레(12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낮까지 중산간 이상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낮 최고기온 제주와 서귀포 5도에서 9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