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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 교재까지 4.3을 왜곡하다니”
“EBS 수능 교재까지 4.3을 왜곡하다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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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13일 기획조정회의서 관련 대비책 마련 당부
 

이젠 국정 역사 교과서가 아니라 EBS 수능 교재도 말썽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13일 기획조정회의를 통해 EBS 수능 교재 4.3역사 왜곡과 관련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EBS 수능 교재 4.3역사 왜곡 관련 보도가 나왔다. 국정 교과서에 이어 EBS 수능 교재까지 4.3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는 것에 4.3유족을 비롯한 도민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어 “다양한 관점을 존중해야 하지만, 4.3진상규명과 국가 차원의 진상보고서 마련의 성과까지 한 순간에 되돌리면 안된다”며 “어쩌면 국정교과서보다 EBS 수능 교재가 아이들과 학교 현장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EBS교재로 교육할 때 교사들이 4.3을 더욱 충실히 가르칠 수 있도록 해당 부서를 중심으로 대비책을 마련하라”며 “앞으로 4.3 관련 부교재가 나올 텐데 이를 교육과정에 잘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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