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행정(농림축산식품부, 도), 중앙본부, 지역농협 경제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노지채소 수급안정사업 설명회를 2월16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었다.
생산안정제 사업은 주산지협의체를 구성해 수급안정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참여농업인에게 일정수준 값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보장이 주목적이다.
주산지협의체 구성은 구성원 60%이상을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농업인으로, 행정기관·기타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품목은 국민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격변동성이 높은 5대 민감 품목(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이다.
2017년 제주 생산안정제 사업품목은 겨울무, 마늘 2개 품목이다.
겨울무는 올해 사업물량은 3만 톤이다. 평년 생산량의 10% 수준으로 사업비는 15억1500만원을 조성 운영하게 된다.
마늘 사업물량은 6200톤으로 평년 생산량의 20% 수준이다. 사업비는 30억7800만원을 조성 운영 예정이다.
수급안정기금 조성은 약정 계약물량을 기준으로 약정가격의 15% 수준을 정부 30%, 지자체 30%, 농협 20%, 농업인 20% 분담한다. 농업인 목표가격 보전과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쓴다.
공급과잉으로 값이 내릴 때 출하정지에 따른 가격보전과 공급과잉 예상으로 면적조절이 필요할 때도 생육기간별 지원을 한다.
값이 오를 땐 도매시장 출하물량 확대를 통한 가격안정 차원에서 조기 출하할 때도 운송비, 출하작업비 등 출하장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