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제주시 관내 연근해 어선들이 수협에 판 위판실적은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16년 관내 3개 수협에서 위판실적은 2만4193톤·1725억 원으로 1년 전 2만6730톤·1864억 원 보다 위판량은 9%, 위판액은 7% 각각 줄었다.

1척(1031척)의 조수입은 1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갈치는 4024톤·496억 원으로 1년 전(4196톤‧463억 원)보다 위판량은 4%줄었으나 위판액은 7% 늘었다.

참조기는 4931톤·632억 원으로 1년 전(6600톤‧809억 원)보다 물량은 25%, 금액은 22% 각각 줄었다.

옥돔은 687톤·115억 원으로 1년 전(772톤‧111억 원) 보다 위판량은 11% 줄었으나 위판액은 4% 늘었다.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은 1만4551톤·482억 원으로 1년 전(1만5162톤‧481억 원)과 견줘 위판량은 4% 줄었으나 위판액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위판실적이 줄어든 건 중국 호망어선(어군을 펌프로 빨아올리는 어업)등 제주연근해 불법어업과, 회유성 어종인 갈치·참조기·고등어 등이 다 자라기전에 어린고기 남획 등 마구잡이식 어로형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장근수 해양수산과장은“올해 어선어업분야는 연안·근해어선 어업용 유류비지원 등 20개 사업에 53억 원을 지원해 경영안정과 소득증대 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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