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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소비·관광 중심으로 성장세 이어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소비·관광 중심으로 성장세 이어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2.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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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은 17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실물경제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6년12월중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크게 늘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2016년11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2017년1월중 건축착공면적 증가세는 큰 폭 둔화했고, 건축허가면적은 1년 전보다 11.8% 줄었다.

올 들어1월 관광객수는 지난해보다 이른 연휴(우리나라 설 연휴, 중화권 춘절연휴), 크루즈 입항횟수 확대(2016년1월12회→2017년1월 35회)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7.1% 늘었다.

2016년12월중 축산물 출하량이 돼지를 중심으로 줄었으나 농산물과 수산물 출하액(량)은 각각 노지감귤과 갈치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제조업 생산은 비금속광물 위주로 증가했다.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늘었으나 수입은 기계류 위주로 줄었다.

2017년1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건설업을 중심으로 증가가 지속됐다.

2017년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견줘 2.8% 올라(전국 2.0%) 2011년12월(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농축수산물(8.5%)과 개인서비스(3.6%)가 각각 상품·서비스 값 오름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7년 1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아파트 값 오름에 힘입어 전달보다 0.2%, 2016년12월중 토지가격도 전달과 견줘 0.4% 각각 올랐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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