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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거래 면적 전월대비 51.6%↓
제주, 토지거래 면적 전월대비 51.6%↓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2.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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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효과” 분석

지난달 제주도 내 토지거래가 전월대비 필지 수 18.15% 감소, 면적 5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1월말 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6321필지, 529만1000㎡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도 필지 수 8.86% 감소, 면적 26.65%가 감소한 수치다. 

신탁을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을 보면 전체 6018필지, 501만7000㎡로 전월(6970필지, 587만2000㎡) 대비 필지 수는 13.66% 감소, 면적은 14.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러한 토지거래 감소 추세의 요인으로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추진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용도 및 지역별 거래를 보면 녹지지역 1716필지, 146만1000㎡(27.6%), 주거지역 1637필지,  117만㎡(22.1%), 상업지역 463필지 6만4000㎡(1.2%) 등이다. 

도시 계획 구역내 토지거래는 3827필지, 270만3000㎡(51%) 이며, 관리지역 내 거래는 2484필지, 252만6000㎡(47.7%)이다. (%는 면적기준)

지목별로는 ‘임야’가 1196필지, 176만9000㎡(33.4%)로 가장 많고 ‘전’ 1253필지, 158만6000㎡(30%), ‘대’ 3062필지, 83만2000㎡(15.7%) 순이다.

지역별로는 면적 기준 제주시는 읍면 지역, 서귀포는 동지역이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3932필지, 342만7000㎡(64.8%)를 매수했고, 서울지역 거주자가 471필지, 61만7000㎡(11.7%), 기타 도외  거주자가 1918필지, 124만7000㎡(23.6%)를 매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 관계자는 “허위신고로 의심되는 토지거래나 도민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정밀 조사 하고 세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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