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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k호 침몰…8명 구조 1명 사망 1명 실종

20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북동방 25마일 해상서 어선 K호(278톤,승선원10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K호의 침수 신고를 접수받고 제주본부 소속 구조헬기 및 대형경비함정 5척을 급히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해당 어선 K호는 타기고장으로 침수가 발생해 침몰 중이며, 오후 2시 21분경 인근 해상 통항중이던 상선 및 어선 4척과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K호와 실종된 승선원 2명에 대해 수색 중에 있다.

해경은 오후 2시 55분경 구조 동원 어선에 의해 구조된 승선원 8명에 대해 신원 확인 후 구조 완료했으며, 오후 3시 35분경 구명조끼를 입고 해상에 표류 중이던 승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경은 나머지 실종 승선원 조 모씨(66) 대해 계속해서 수색 중이다.

사고 현장 해역은 오늘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다물결 4~5m로 높게 일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자 8명은 21일 오후 11시 23분경 경비함정을 이용해 제주항으로 입항했으며, 구조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7명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다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