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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17년1월1일기준 개별주택가격의 타당성·적정성을 판별하기 위한 검증을 3월10일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검증대상 주택은 제주시 전체 개별주택 5만5958호이다. 용도별로는 단독주택 4만2540호, 다가구주택 2740호, 주상용주택 9599호, 기타 주택 1079호로 지난해보다 1793호 늘었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검증은 한국감정원 소속 감정평가사 6명이 참여해 가격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불합리한 개별주택가격은 적정가격으로 조정하게 된다.

검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감정원 검증업무 프로그램과 그동안 제주시가 현지 조사한 주택특성에 대한 현장 사진·항공사진 도면 등 개별주택공간정보시스템에 있는 자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산정가격 검증을 마무리하는 대로 3월15일부터 4월4일까지 20일 동안 개별주택가격안 열람과 의견 제출기간을 운영한다.

이어 의견 제출에 따른 가격검증을 4월10일까지 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4월28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