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브랜드 개발, 공동배송, 택배비 지원... 골목상권 살리기 31억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4개 사업에 31억 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자체브랜드 개발 및 공동배송 등을 통해 영세 상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골목상권 자체브랜드(PB)상품을 개발하고, 제주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공동배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가절감을 통해 시중 제품보다 5~30%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영세상인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공동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상인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도외 농수축산품과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택배비용 50%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노후한 영세점포 및 가업승계 점포 대상으로 간판, 진열대, 조명 등 시설개선 및 경영컨설팅 지원으로 골목상권 자생력을 확보한다.
담보능력이 없는 자영업자들에겐 낮은 이자로 무담보 소액대출을 지원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별보증을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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