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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지혜 란딩그룹 회장, 제주대에 10억원 내놓아
앙지혜 란딩그룹 회장, 제주대에 10억원 내놓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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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필요성에 대한 의지 표현의 일환이다” 강조
앙지혜 란딩그룹 회장(오른쪽)이 22일 제주대를 찾아 인재양성 기금 10억원을 허향진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앙지혜(46) 란딩그룹 회장은 22일 제주대학교를 방문, 대학 인재양성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0억원을 허향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앙 회장은 세계적 복합리조트로 개발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 투자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 대표로 제주대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공감하고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앙지혜 회장은 “제주신화월드를 대한민국의 가장 모범적인 외국계 투자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인재개발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번 발전기금은 인재양성 필요성에 대한 의지 표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인력이 6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용하기 위해 제주대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능력향상 인재양성프로그램과 국내 최초로 해외연수 후 국내 취업 보장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앙 회장은 란딩그룹을 불과 10여년만에 세계적인 부동산개발 및 리조트그룹으로 성장시켰으며 2009년 중국 주요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끄는 10대 기업가, 허페이(合肥) 10대 기업인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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