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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창작연구소, ‘졸바로’ 창단기념 음악회 개최
제주문화창작연구소, ‘졸바로’ 창단기념 음악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2.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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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문화창작연구소(대표 양정원)은 26일 오후 5시반 ‘졸바로’ 창단기념 음악회를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구.제주민속박물관, 제주시 일주동로293-1)에서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최했다.

▲ '졸바로' 창단의 기둥이 된 (좌측부터)고혁진, 문방울, 양정원, 김동호 씨가 '파이팅'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양정원 대표는 “제주의 역사와 사라져가는 문화 그리고 제주어를 통해서 창작 연구 활동을 해보자 하여 문화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창단하게 되었다.”며 “‘졸바로’는 ‘올바르게 잘해보자’는 제주어로써 앞으로 제주문화를 창작하고 쉽게 대중들에게 알리고 특히 제주어를 보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인사말을 했다.

▲ 강동호 낭송가는 김종두의 시 '사는게 뭣산디 등을 강상영의 반주에 맞춰 낭송했다.

 이날 공연은 제1부. 자연포크 싱어송 라이터  강상영 씨의 ‘오월의 신부’, ‘장미꽃비’, ‘평화 아리랑’ 등 창작곡을 불렀으며, 김동호 씨는 제주어 시 낭송 ‘와리지맙서’, ‘사평역에서’, ‘사는게 뭣산듸’ 등을 낭송했다.

 이어 제주 토속민요 소리꾼 문방울 씨는 ‘밭 볼리는 소리’, ‘갈치 낚는 소리’, ‘디딤불미질 소리’ 등을 불렀다.

▲ 양정원 제주어 가수는 '고향길' 등을 불렀다.

 이어 제2부는 제주어 삼춘가수의 양정원 씨와 샌드아트 고혁진 씨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고향길’, ‘이어도사나’, ‘비야비야 오지말라’, ‘삼춘’ 등을 불렀다.

▲ 김영희(87세)는 '100세 인생'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제3부는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되어 87세 김영희 시인은 ‘100세 인생’을 노래했으며, 유태복 시인은 김기림의 시 ‘길’을 시낭송해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첫 공연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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