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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라라랜드 문라이트 잘못 발표하더니…생존인물 사진 잘못 올려?
아카데미 라라랜드 문라이트 잘못 발표하더니…생존인물 사진 잘못 올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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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CNN캡처]

아카데미 시상식이 작품상을 잘못 발표한 가운데, 또다른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발표자가 작품상을 '문라이트'가 아닌 '라라랜드'라고 잘못 발표해 번복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사망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코너에서 생존인물인 영화 프로듀서 얀 채프먼을 지난해 10월 타계한 호주 의상 디자이너 재닛 패터슨으로 잘못 소개한 것.

이후 채프먼은 "내 훌륭한 친구이자 오랜 협력자인 재닛 패터슨을 추모하는 코너에 내 사진이 올라와 너무 당황했다. 재닛은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차례나 후보로 오른 사람이며, 나는 생존해있고 지금도 제작자로서 활동 중이다. 어떻게 이런 실수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시상식 관계자를 비난했다.  

한편, 작품상 발표자 페이 더너웨이와 워런비티는 작품상을 '라라랜드'로 호명했다. 이에 라라랜드 제작진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사회자인 지미 키멜이 수사작이 적힌 봉투를 보여주며 작품상은 라라랜드가 아닌 문라이트라고 정정 발표했고, 라라랜드 제작진은 트로피를 문라이트 제작진에게 넘겨주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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