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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3-1 제압…봄배구 불씨 살려
삼성화재, 우리카드 3-1 제압…봄배구 불씨 살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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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삼성화재가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8-26, 25-23, 25-27, 27-25)로 제압했다. 

우리카드와의 결전에서 승점 3점을 보탠 삼성화재는 총 54점(17승 17패)으로 우리카드(승점 51, 16승 17패)를 끌어 내리고 4위에 올라섰다. 또 3위 한국전력(승점 56, 20승 13패)과의 격차도 승점 2점으로 좁혔다. 

남자프로배구에서는 3, 4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삼성화재는 1세트 20-22에서 원 포인트 서버 김나운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3-22에서 박철우가 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23-24 역전을 허용,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용병 타이스 덜 호스트는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25-26 상황에서 또 다시 백어택에 성공했다. 이후 타이스는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공격을 블로킹한 뒤 오픈 공격을 시도했다. 이어 우리은행 파다르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삼성화재는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23-23 동점 상황에서 타이스의 오픈 공격과 센터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잇따라 점수를 내며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4세트 25-25에서 박철우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고, 파다르의 퀵 오픈까지 블로킹하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날 타이스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9점, 박철우는 26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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