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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통합 체계적 학생 관리 들어간다'
'교육복지통합 체계적 학생 관리 들어간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3.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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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전국 최초 '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 실시-복지 통합 이뤄 중복 지원 가능해져
이석문 교육감

도내 모든 학교에 학생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 시스템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에서 최초로 '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해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 시스템은 기존 선정학교에서만 진행되던 복지 지원이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되 실시되며 교육 복지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해 학생을 중심으로 맞춤식 복지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교육감은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를 전담하는 '혼디거념팀' 을 구성해 운영하며 '단위학교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복지 대상도 확대돼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뿐 아니라 복합적 위기요인을 가지고 있는 학생까지 복지대상으로 포함했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통학 교육복지 시스템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교육복지에 개별 사업별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 도내 전체학교로 확대해 기초학력지원, 다문화교육지원 등 통합 지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지원을 받는 학생은 기존 1만 2650명에서 2만 6302명으로 증가하게 되고, 경제적 어려움과 동시에 다른 개별 사업 지원에도 포함 대상이 된다면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교육청은 새로 신설된 사업지원에 대해 "기급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 고등학생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과 연계한 복지장학금을 1인당 월 5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별로 자격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정해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바로 지원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교육청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힘을 모아 제주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 계획 의지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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