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6-1로 크게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6-5로 승리를 거둬, 10년 연속 8강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에 한 골을 터트렸다. 시작 3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확보한 것이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거침없는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9분 마스체라노가 슈팅을 시도했으며 14분 메시도 프리킥을 날렸다. 17분 네이마르가 아크에서 위력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비껴갔다.
이후 전반 40분,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확보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문전으로 파고든 뒤 문전으로 내준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골까지 이어졌다.
후반전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골을 터트렸고 후반 3분 만에 메시는 페널티킥을 얻어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1·2차전 합산 스코어는 2골 차. 도르트문트가 원정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는 3골이 더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파리 생제르망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프리킥 만회골이 터졌다. 이후 2분 뒤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티면서 1·2차전 합산스코어는 5-5 동률이 됐다. 추가 시간이 주어지자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밀어붙였고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아주경제 김연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