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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계 금융빚 11조5716억 원…증가폭 줄었으나 증가세 여전
제주 가계 금융빚 11조5716억 원…증가폭 줄었으나 증가세 여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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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도 제주지역 가계 금융 빚은 전달보다 증가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전국에 견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은 2017년 1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1조5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중 가계대출은 2470억 원이 늘어 전달(2016년12월중 3315억 원)과 견줘 증가폭은 줄었다.

 

하지만 1년 전(전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율은 38.8%로 전국치 11.6%를 크게 웃돌았다.

 

전달과 비교해도 증가율은 2.2%로 전국치 0.1%를 웃돌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증가폭이 +1302억 원에서 +870억 원으로 줄었다.

 

이는 ‘신구간’ 영향으로 전월세거래는 전달보다 늘었으나(12월중 636호→1월중 960호) 매매거래를 포함한 전체 주택거래가 전달에 견줘 둔화(+16.5%→+14.7%)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타대출도 전달에 비해 증가폭(+2013억 원→+1600억 원)이 줄었다.

 

농산물 판매대금 등을 이용한 대출 상환이 커졌고, 토지거래규모가 12월중 59만㎡에서 1월중 48만㎡(거래면적기준) 줄어든 때문으로 보인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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