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방한관광 전면금지 조치에 따른 제주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 등 시장다변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일본 도쿄지역을 대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 활성화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제주도 등은 13일 도쿄에 있는 제주 및 한국 여행업계 주재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상품의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업무협의는 현재 제주상품 구성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향후 제주상품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업무협의에서 업계들은 직항 항공노선만 확충된다면 제주 시장이 한국 내 타지역보다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은 도쿄 지역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선사, 미디어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설명회 자리에서는 신규 콘텐츠와 제주의 지원사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강정항, 제주신화월드 등 오픈예정의 신규콘텐츠와 더불어 글램핑, 도내축제, 웨딩 등 그동안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내용들을 전달했다.
한편 신규 타깃층 개척을 위해 중·고·대학생의 교육 여행 및 수학여행을 위치하기 위한 JTB와 KNT의 교육여행 담당자와의 세일즈를 실시, 향후 제주가 수학여행 등 교육관광의 목적지로서 선택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