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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단순 정권교체 아닌 시대교체 함께 이룰 후보”
“안희정, 단순 정권교체 아닌 시대교체 함께 이룰 후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3.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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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 1219명, 20일 오전 도민의방에서 안희정 후보 지지 선언
제주 지역 청년 1219명이 더불머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안희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 지역 1200여명의 청년들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청년 당원을 비롯해 경선 선거인단에 참여하고 있는 안희정 후보 지지자들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 청년 1219인’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들이 ‘포기’라는 단어 없이 행복하게, 정말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권 교체로는 부족하다”면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갈등과 분열, 시대의 혼란을 종식시킬 새로운 시대로의 교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안 후보 지지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안 후보의 충남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1위, 충남이 청년고용률 1위로 선정된 사례 등을 들어 “안 후보야말로 불행했던 이 땅의 청년들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지금 청년들이 야권 정당과 후보들에게 보내는 높은 지지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만들자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부모님이 산업화의 유산을 물려받았고 우리 세대가 민주화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면 다음 세대에게 우리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물려줘야 한다”고 새로운 나라를 청년들이 앞장서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들은 “정권 교체 이상의 가치인 시대 교체를 추구하는 안 후보의 길이 우리 청년들이 함께 해야 하는 길이라 믿는다”면서 “서로 편을 가르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후보가 더 좋은 후보인가를 얘기하는 긍정적인 선거문화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투표 이후에도 당선된 사람이 주권자와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감시자’와 청년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건전한 비판적 자세와 함께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 후보 캠프에서 청년팀 팀장을 맡고 있는 이동학 본부장이 참석했고, 이성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이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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