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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인협회 장한라 시인의 시 <문자 봉오리>
제주문인협회 장한라 시인의 시 <문자 봉오리>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3.21 10: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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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세 곳 스크린도어에 3년째 소개돼
 장한라 시인의 시 <문자 봉오리>가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역과 4호선 명동역, 7호선 반포역 스크린도어에 3년 째 장기간 소개 되고 있어서 지역문화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 (좌측)장한라 시인과 진혜진 시인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장한라의 시 <문자 봉오리>는 2015년 ‘서울시민공모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 도어에 소개되는 시는 보통 1년마다 다른 시인의 시로 교체되고 있는데 장한라 시인의 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서 현재 3년 째 소개되고 있다.
 
 제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한라 시인은 현재 제주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한국지부 회원, 윤동주서시문학상 홍보대사로 있으며 제주문화예술재단 문예진흥기금 수혜로 시집 <즐거운 선택>을 발간과 ‘계피추출액을 활용한 말의 害蟲防除(해충방제) 효과 硏究(연구)’라는 이학석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장 시인은 올해 2월, 제주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말(馬)과 관련한 이학석사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받은바 있으며, 한수풀해녀학교, 제주문화대학, 제주어전문과정 등을 수료하여 제주해녀문화와 제주어 보존에도 적극 이바지 하는 등 제주 토박이 못지않은 제주사랑 활동을 펴고 있다.

 장한라 시인은 부산 출생으로 장 시인처럼 육지에서 제주로 이주해 온 도민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격려해서 문화제주도를 가꾸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기를 뜻있는 제주도민들은 바라고 있다.
▲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전시된 장한라의 시 <문자 봉오리>
<문자 봉오리>
 
소리 없이 눈짓만으로 주고받은
희고 노란 봉오리 진 얘기들

 
올망졸망 꽃망울들 사이
보고픈 목소리로 피어나고파
청아하고 탐스럽게 영근
결 고운 말의 씨앗이 되어

 
산새소리 냇물소리 댓바람소리로
가득 채우고 올 거야
귀한 그대의 하루가
정다운 미소로 번져나가기를.
<장한라 시인의 시 ‘문자 봉오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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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봉오리 2017-03-24 08:01:12
좋은 시(문자 봉오리) 짓어 줘서 고맙수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