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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진흥기금 원금 1년간 상환유예
제주관광진흥기금 원금 1년간 상환유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3.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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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 피해대책 긴급 마련
제주도가 21일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 대책을 내놓았다. ©미디어제주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 대책으로 관광진흥기금 상환을 유예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중국인 관광객 감소 관련 긴급 대책을 발표, 도민피해 지원 대책으로 관광진흥기금 원금을 1년간 상환유예 해주기로 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원금 상환유예는 현재 상환중이거나 거치기간 1년 미만인 융자금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952건, 3959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환유예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4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융자취급 은행에 신청하면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5월 31일 유예여부를 결정한다.

 

제주도는 또 관광사업체의 운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300억원에 달하는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1년 거치, 3년 상황 조건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중국인 관광객의 직접 피해를 받고 있는 전세버스 업체 등에 확대 지원된다. 전세버스는 그동안 경영안정자금의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제주도는 피해 지원과 아울러 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핵심 중점대책과 3대 분야 25개 단기 주요대책, 10대 중장기대책도 이날 내놓았다.

 

제주도가 내놓은 10대 핵심 중점대책으로는 △4월 한달간 제주여행 초대전 △제주 직항 정기 항공노선 다변화 △직항 전세기 확충 △일본 및 대만 크루즈 유치 확대 △제주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 개최 △베트남 지역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한 현지 MOU 체결 △중국 싼커 및 목적관광객 유치 강화 △ACT(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제도) 제주 유치를 통한 가족관광객 유치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 사업 △제주 ‘원-패스’ 스마트 투어 시스템 도입 등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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