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23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서비스 이용 과정이나 일상생활에서 사회로부터의 소외, 차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인권 침해적 상황에 대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또한, 대상자욕구에 부합되도록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체험과 소통 중심의 교육적 접근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고 인권과 관련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거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자 중 한 분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보다 서로의 생각을 상호 소통하여 상대방의 입장을 한번쯤 생각하고, 인권영상자료를 통한 느낌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제공되어 매우 의미있는 교육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인권감수성 향상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교육으로 올해 하반기 예정인 인권교육 역시 보다 더 이용자들의 인권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여 장애로 발생되는 상황의 인권침해 사례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오순화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