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13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 공무원배구대회에 참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1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는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 배구동호회원들로 팀을 꾸렸다.
제주도 선수단은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며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첫날 예선전을 2연승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후 4강전까지 1세트도 뺏기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다.
결승에서 마주한 팀은 청주시청. 제주도는 첫 세트를 내줬으나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는 우승과 함께 감독상(도 해운항만물류과 김하정)과 최우수상(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 임용석)도 다 가져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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