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으로는 최고로 꼽히는 제주 특산어종인 자연산 자바리(다금바리) 등의 어류자원을 살리기 위해 종자방류를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어선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자바리 등 제주 특산품종 자원조성을 위한 종자생산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하는 어종은 자바리, 붉바리, 돌돔 등 연안 정착성 위주의 어류 종자로써 50만마리를 생산, 제주 지역 주변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자바리 등 능성어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이동 범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는 모슬포 지역에서 하루에 200㎏ 이상 대량으로 어획되면서 지난 2014년도부터 본격 방류한 자바리 치어가 성장하면서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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