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들어 제주지역 고용률은 70%, 취업자 37만 명을 넘기고 실업률·실업자는 떨어지거나 줄어드는 등 고용형편은 1년 전보다 수치상으로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소장 홍성희)는 12일 발표한 ‘2017년 3월 제주고용동향’을 통해 3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률은 70.5%로 1년 전보다 3.2%p 높아졌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37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000명(8.9%) 늘었다.
3월 실업률은 1.7%로 1년 전보다 0.4%p 떨어졌고, 실업자는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같은 달 제주특별자치도 15세이상 인구는 5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명(4.0%), 경제활동인구는37만900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명(8.5%) 각각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71.7%로 1년 전보다 3.0%p 올랐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1년 전과 견줘 건설업(6000명, 20.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4000명, 11.5%), 전기‧운수‧통신‧금융업(4000명, 10.5%), 도소매·음식숙박업(8000명, 9.3%), 광공업(1000명, 4.6%)은 각각 늘었으나, 농림어업(-2000명, -3.1%) 은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1만6000명, 35.0%), 서비스‧판매 종사자(70000명, 7.8%),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8000명, 7.0%)가 각각 늘었다.
비임금근로자는 1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1.5%)줄었고, 임금근로자는 25만4000명으로 3만2000명(14.6%) 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1.1%)늘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9000명으로 3000명(-13.1%) 줄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5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000명(25.0%), 일용근로자는 3만 명으로 2000명(8.3%)이 각각 늘었으나, 임시근로자는 6만5000명으로 2000명(-2.8%) 준 것으로 파악됐다.
3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명(-6.0%) 줄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육아는 1만2000명으로 2000명(-12.0%), 가사는 3만5000명으로 2000명(-5.9%), 통학은 4만6000명으로 2000명(-3.1%)이 각각 감소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