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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거복지 시급하다
저소득층 주거복지 시급하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4.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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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성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장
조성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장

오래전에 사글세로 단칸방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을 방문했었다. A할머니는 연초인데도 다음해 집세를 준비해야 부담으로 걱정을 하고 계셨다. 몇 개월 후 다시 할머니를 방문했을 때, 양로원에 입소하셨다고 소식을 들었고, 안스러움을 가졌었다.

 

도내 영구임대아파트에는 2013년도 이후 입주대기자가 많아서 입주신청을 받고 있지 않으며, 2017년 현재 입주대기자는 아라LH아파트 260세대, 동홍LH3단지 290여세대 이다. 입주 신청을 받게 될 예정시기는 4년〜5년 후로 보고 있다.

 

최근 도내 주택가격 상승으로 서민들이 자기 집을 마련하겠다는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고,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설립은 더욱 시급한 현실이다.

 

공공임대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값싼 임대료와, 주거의 안정성, 주거환경개선의 편리성이 있다는 점이다.

 

주거환경개선에 있어서는 노약자 가구가 갖고 있는 애로점이 있다. LH제주본부는 입주민에게 도배를 해주고 있는데, 노약자 가구는 짐을 스스로 옮기기 힘들어 도배신청을 하고 있지 못하다.

 

제주도가 지원하는 도배⋅장판비 지원의 경우에는 짐을 옮기는 데 필요한 인건비는 해당되지 않아 노약자 가구는 신청하기가 어렵다. 노약자 가구가 도배⋅장판을 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게 현실이다.

 

행복은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모든 국민이 추구할 권리이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는 2012년 5월 각 국의 생활 환경과 삶의 질을 측정해 수치화한 '행복 지수(The Better Life Index)'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36개 회원국 가운데 24위로 행복지수가 낮은 순위이었고, 주거는 23위 이었다.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관 복지서비스의 동반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복지관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의 주거만족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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