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78,여)가 이틀째 연락이 안닿고 있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김 할머니가 오후 3시 30분경 운동을 위해 집을 나간 뒤 이틀째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지난 3월 30일에도 말없이 집을 나섰다가 길을 잃어 곽지리에서 발견된 적이 있으며, 조전읍 신촌리 바닷가 인근, 제주교도소 부근을 배회하다가 발견된 적이 있다고 알려졌다.
집을 나설 당시 김 할머니는 초록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모자 및 검정 크로스백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키 153cm에 통통한 체형, 곱슬머리에 단발머리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 현재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김 할머니 발견시 제주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064-760-1336)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 혹은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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