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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3 완전한 해결, 배·보상 실현이 관건”
문재인 “4.3 완전한 해결, 배·보상 실현이 관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4.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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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 문 후보에 4.3 해결을 위한 건의서 전달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이 18일 문재인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4.3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안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4.3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서를 공식 전달했다.

 

지난 4월 4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도의회 의원 명의로 채택한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및 신고 상설화 조속 마련 촉구 결의안’의 내용을 건의한 것.

 

건의서에서 도의회는 “제주도의 최대 비극인 4.3문제 해결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해결 과제”라며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이 직접 희생자와 유족, 도민들에게 사과했지만 4.3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에 대해 아직까지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욱이 4.3을 겪은지 7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희생자와 유족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상설화하는 제도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유족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총괄적인 4.3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소신을 밝히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에 이르는 길이 배‧보상 실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이 부분을 놓치지 않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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