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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장애학생도 원하는 고등학교 갈 수 있나요?"
교육청, 특수학급 증설 위해 사립고와의 협력 추진
데스크승인 2017.04.20  14:05:20 이다영 기자 | ekdud5180@naver.com  

4월 20일 제 37회 장애인의 날에 맞춰 제주도교육청이 '특수교육 활성화 및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일 '특수교육 활성화 및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 계획'을 통해 제주시 동부지역 사립 고등학교 특수학급 개설 등 향후 지역별 균형적인 특수학급 신증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세 추진안에는 △ 사립 고등학교 등 특수학급 개설 노력 △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할 수 있는 여건 마련 △ 장애성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 장애이해 교육주간 운영 등 총 4가지다.


그 중 사립 고등학교 등 특수학급 개설 노력 사안을 통해 특수학급 과밀화 및 쏠림현상이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시 동부지역 사립 고등학교 특수학급 개설을 적극 추진해 지역별로 균형적인 특수학급 신증설을 모색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동부지역 사립 고등학교를 방문해 특수학급 신증설 협조를 요청했지만 학교법인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반대 등으로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장애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특수학급 신증설에 노력할것"이라 전했다.


실제로 2017년도 도내 고등학교 중 오현고 5명, 남녕고 4명을 포함해 총 13개 고등학교에 총 28명의 장애학생들이 특수학급이 아닌 일반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 특수전문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2017년도 특수학급 설치 현황 중 이도초등학교를 포함한 12개 초등학교 중 13개 특수학급수의 정원은 78명이지만 현재 100명의 현원으로 22명의 초과수용인원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제주시 지역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제주고등학교 서귀포시 지역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표선고등학교 총 4개 학교에 7개의 특수학급의 정원은 49명이지만 현원 57명으로 8명의 초과수용인원이 발생해 특수학급 과밀화 현상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교육청은 "제주시 동지역 인근 사립고등학교와 계속해서 협력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치를 강화하며 장애 학생 평생 교육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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