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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지고 철거되고…” 대선 후보 선거벽보 수난
“찢겨지고 철거되고…” 대선 후보 선거벽보 수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4.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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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선관위, 경찰에 노형동 선거 벽보 훼손 수사 의뢰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고 철거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 선관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주시 노형동에 붙여진 선거 벽보가 일부 훼손되고 철거한 사실을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도내 841곳(제주시 566곳, 서귀포시 275)에 선거 벽보를 부착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선거 벽보나 후보자 현수막 등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순회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에도 순찰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도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훼손 행위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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