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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에 세계 최고 셰프 온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에 세계 최고 셰프 온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4.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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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3스타 엠마누엘, 야콥 등 28일 ‘보말과 풍경’에 등장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왼쪽)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 셰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 미쉐린 3스타 셰프의 특급 요리 비법이 접목된다.

 

호텔신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3스타 셰프인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 셰프가 오는 28일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해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서울 푸드 페스티벌’ 일환으로 제주도 방문을 준비하던 두 셰프가 음식을 통해 영세상인의 재기를 돕고 있는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대해 전해 듣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방문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서울 푸드 페스티벌’은 국내외 스타 셰프들이 총출동해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미식의 향연을 펼치는 행사다.

 

‘보말과 풍경’은 지난해 5월 4호점과 7호점을 통합해 4&7호점으로 새롭게 재개장한 곳으로, 제주 고유 식재료인 보말과 흑돼지를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영업주 박미희 씨와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담당하는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가 4&7호점 대표 메뉴인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선보이면, 미쉐린 셰프들은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한 뒤, 시식평과 메뉴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또한 미쉐린 셰프들이 보말을 활용한 신 메뉴 레시피를 제공하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있다. 신 메뉴는 4&7호점 인근에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있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입맛에 맞춘 ‘보말 리소토’가 될 예정으로 제주 고유 식재료가 미쉐린 스타들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에 방문할 미쉐린 셰프들은 각각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대표 셰프들이다.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는 ‘프랑스 최고 장인’ 자격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로, 프렌치 요리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엠마누엘 셰프는 프랑스에서 ‘플로콩 드 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올해의 셰프’ 선정 및 2016년 ‘세계 100대 셰프’ 7위에 올랐다.

 

야콥 장 보어마 셰프는 유럽의 식재료 박사, 완벽주의자 셰프로 불리며 제철 식재료의 맛을 잘 살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야콥 셰프의 레스토랑 '드 리스트'는 네덜란드 Top 500 레스토랑 중 2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올해의 셰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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