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잊어버려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 1만112건 1억7900만원(3월말현재)이 제주시에 잠자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4월말부터 6월까지 ‘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금급 찾아주기’기간을 운영,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환급 사유는 주로 국세 경정(6400만원), 차량소유권 이전(9800만원), 법령 개정(200만원)등이다.

환급액이 1만원 미만이 6544건으로 64.7%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시는 일 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 주기 위한 특별정리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리기간에도 미환급자들에게 안내문 일괄 재발송,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계좌 조회, 미환급자 휴대폰 등 연락처 조회 후 환급안내,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064-728-2401~6) 또는 ARS(1899-0341)신청, 인터넷(Wetax)신청 등으로 편리하고 손쉽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유태진 재산세과장은“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환급금은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 본인이 신경 쓰지 않아도 환급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각종 편의제도 활용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지방세 미 환급금 중 반환결정일로부터 6개월 지나고 10만원 이하인 경우 정기분 세금에서 차감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급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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