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0일부터 필요시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등록법의 개정으로 기존 제한되던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오는 5월 30일부터 가능해졌다고 27일 밝혔다.

변경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재산 피해자와 피해 우려자는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뒷 6자리 변경이 가능해지게 된다.

기존 주민등록번호 변경시에는 가족관계 등록사항 변동이나 번호오류일 경우에만 정정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할때에는 주민등록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주민등록번호변경신청서와 입증서류를 제출하고 이후 행정자치부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최종 변경 결정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은“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을 계기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재산적 피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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