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17)이 미국 주니어골프 전국대회(AJGA) 캘러웨이 골프 주니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1일(한국시간) 전영인은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 사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라일리 레넬(미국)을 무려 12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첫 우승이자 주니어 무대 전국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나섰던 전영인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코스레코드까지 1타 경신했다.
한편 전영인은 은광여고를 다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골프를 익히고 있다. 전영인의 부친은 레슨 코치로 유명한 전욱휴 씨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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