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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투표 참여인원 490만명 돌파 평균 11.7%
사전투표 첫날 투표 참여인원 490만명 돌파 평균 11.7%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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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투표율 10.58%로 비교적 저조 … 호남 지역 투표율 높아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지역별 투표율 현황. ⓒ 미디어제주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제주 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10.5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4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을 보면 전체 4247만9710명 유권자들 중 사전투표 인원은 497만902명으로, 평균 11.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제주 지역에서는 51만8000명의 유권자 중 첫날 5만48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해 20대 총선 첫날 전국 평균 사전 투표율이 5.45%였던 데 비하면 갑절 이상 높은 투표율이다. 제주 지역도 지난해 총선 때는 5.16%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틀째인 5일까지 이같은 추세라면 9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3%를 넘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날을 앞두고 첫날 사전투표 참여가 많았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 안팎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사전 투표율이 오는 9일 최종 투표율과 대선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주목된다.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남으로 16.76%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세종 15.87%, 광주 15.66%, 전북 15.06% 등 순을 보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남 지역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반면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대구가 9.67%를 기록했고 인천(10.45%)과 부산(10.48%)이 제주보다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 몰린 투표 행렬.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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