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44번째 상영…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서
1년의 긴 휴식을 마치고 ‘제주씨네클럽’이 관객을 맞는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제주 7관)에서 ‘제주씨네클럽’ 44번째 행사를 갖는다.
이날 만날 영화는 프랑스 국민코미디배우 기욤 갈리엔이 감독, 각본, 주연, 조연을 맡은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다.
엄마하고 티타임을 즐기고 엄마의 말투와 행동도 따라하는 엉뚱한 남자 기욤은 자신의 성정체성이 무엇인지 본인도 혼란스럽다. 축구보다는 피아노가 더 좋고 승마보다는 여학생들과 합창하는 게 더 좋은 기욤. 소녀감성이 충만한 남자 기욤은 첫 번째 실연을 겪고 난 후 자신이 정말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영화는 기욤 갈리엔의 자전적 스토리 연극인 ‘아들들과 기욤, 와서 밥 먹어라!’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전 세계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제6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을 수상했고, 제39회 세자르영화제 최고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씨네토크는 하진의 박사(교육학)가 관객 여러분과 영화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하진의 박사는 ‘에듀앤힐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