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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기지 반대 10년 '구럼비 기억주간' 진행
강정마을 기지 반대 10년 '구럼비 기억주간' 진행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5.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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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내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을 맞이해 강정마을회가 구럼비 기억행동 주간을 선포하고 곳곳에서 반대 투쟁 행사를 갖는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12일 부터 오는 19일까지 구럼비 기억행동 주간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새 정부에 바라는 강정의 목소리'라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게재하고 광고 모금을 이어나가는 한편 강정마을 곳곳 마을회관, 사거리 평화센터, 평화책방,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삼거리 식당 등 구럼비 기억 공간을 마련해 강정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동안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구럼비 기억 문화제를 열려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는 인간띠잇기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강정마을회 등은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강정마을은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보내준 연대의 마음을 밑거름 삼아 생명평화문화마을을 선포했다"며 "아직 끝나지 않는 강정 투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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