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지방도 도로건설을 위한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급증하는 교통수요와 토지이용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방도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방도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 및 도로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청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3년도에 수립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도로정비기본계획은 2020년을 장기목표로 30개 노선에 대해 1조 908억 1800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획한 바 있다.

그러나 실행계획으로 2017년까지 제주지역 10개 노선에 1563억 2100만원을 투자해 추진중에 있으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맞게 효율적으로 정비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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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할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대해 타 관련계획과의 연관성, 계획의 기본목표 및 정비방안, 도로망의 효율적인 정비 및 투자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면밀하게 재분석해 양적인 도로 확충에서 환경과 안전,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도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되는 계획은 2018년 이후 5개년 계획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지방도 도로건설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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