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당국, 야외활동시 긴팔옷 착용 등 예방수칙 당부
야생 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올 들어 두 번째로 제주에서 발생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사는 B씨(56·여)가 지난 12일부터 발열, 근육통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으로 옮겨졌고 혈액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최근 주변 오름 산책과 함께 자택에서 야자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지난 9일 SFTS 환자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도 보건당국에서는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옷과 바지를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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