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방문상담 예약제’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말 기준 ‘방문상담 예약’을 신청한 가구는 632가구로 2016년 12월 기준 464가구 보다 크게 늘었다.
‘방문상담 예약제’는 수급권자가 복지급여를 신청하면서 가정방문 상담을 원하는 일정에 결정해 알려주면 담당자가 사전 예약한 일정에 맞춰 가정방문 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그 대상은 방문 상담 조사가 필요한 사회보장급여(기초생활 및 한부모) 신청가정이다.
그 동안 행정편의에 맞춰 일방적인 방문으로 조사범위에 해당 되지 않는 개인 사생활의 노출과 부재중으로 재차 방문을 하는 행정낭비 문제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김구옥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방문상담 예약제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민원불편 해소와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를 도울 것”이라며“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현장복지 추진에 최선을 다히겠다”고 말했다.
방문상담 사전예약은 기초생활보장과 한부모가족 신청시 함께 신청하거나 기초생활보장과로 전화(☏064-728-2481~2489)로 신청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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