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6.25’와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2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TV수신료 1년치 3만원(월 수신료 2500원)씩 6000여만 원을 5월29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이 사업 TV수신료 지원은 별도 신청절차는 없이 참전 유공자의 통장 계좌로 입금된다.
지원이 빠졌거나 계좌번호 변경 등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다만, 참전유공자가 △애국지사, 순국선열 유족 △전상·공상 군경 △4.19 상의자 △공상 공무원 △특별공로 상이자 △광주 민주화운동 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이 생활하는 가정은 다른 법(방송법)에서 수신료를 면제받고 있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는 지난해도 참전유공자 가정 2114가정에 6333만2000원을 지원했다.
고숙희 주민복지과장은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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