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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없는 섬’ 가파도, 통신선로도 땅 속으로
‘탄소 없는 섬’ 가파도, 통신선로도 땅 속으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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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도 가공통신선로 전면 지중화 사업 다음달 착수
가공통신선 지중화 전 가파도 실제 전경(사진 위)과 지중화 후 바뀌게 될 가파도 전경을 비교해본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가파도 내 가공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하는 사업이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공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하는 사업을 6월부터 추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미 지난 2012년 완료된 가공전력선 지중화 사업에 이은 후속조치로, 청보리밭으로 대표되는 가파도의 자연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주도와 KT제주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가공통신선로 2.7㎞를 철거하고 통신관로를 3.7㎞ 구간에 걸쳐 지중화 작업을 하게 된다. 도와 KT측은 지난 2월 통신선로 지중화 시설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3월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 이번달부터 통신선로 지중화 공사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공사 준비를 하고 있다.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통신간선과 옥내까지 모든 말단선로가 지중화됨으로써 해풍 등에 의한 고장이 예방되고 주민들의 통신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면서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의 호응을 기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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