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33 (금)
제주詩낭송협회, 제137회 ‘가족과 함께하는 정기시낭송회’개최
제주詩낭송협회, 제137회 ‘가족과 함께하는 정기시낭송회’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5.26 15: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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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낭송협회(회장 이금미)는 25일 오후 7시 제137회 ‘詩가 흐르는 목요일’ 5월 가족과 함께하는 정기시낭송회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도내 시인 및 시민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김기선 회원 진행으로 개최했다.
 

▲ 제주詩낭송협회는 제137회 정기낭송회를 기념촬영했다.

이금미 회장은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5월의 끝자락에 가족과 함께하는 詩낭송회를 여러분들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낭송으로 특별하게 준비했으니 아름다운 시낭송을 감상하시면서 모두의 가슴마다 따스함이 스며들고 사랑이 가득한 저녁 시간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했다.

이날 첫 공연은 이현승의 곡 ‘아버지’를 고귀한씨(피아노), 김현일씨의 바이올린 연주로 아버지에 대한 화해와 용서 그리고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했다.

 

▲ 고예빈 가족은 김용희의 시 '참으로 사랑해보라'를 낭송했다.

이 날 첫 시낭송은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을 김순자 회원 낭송이 시작으로 ‘참으로 사랑해보라’ 김용화의 시는 아버지 고길보, 어머니 김현주, 딸 고예빈 아들 고강민의 가족이 낭송해 모든 것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게 했다.

▲ 손희정(우측), 김옥자 회원은 강우식의 시 '어머니의 물감상자'를 시극으로 연출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이 마련되어 김영랑의 시 ‘오월’을 김경애 관객이 낭송, 신석정의 시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를 김순덕 회원이 낭송했다. 손희정 김옥자 회원이 강우식의 시 ‘어머니의 물감상자’를 시극으로 꾸며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남겨주신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갖게 하는 감동의 무대였다.

▲ 고성민 가족은 김현승의 시 '아버지의 마음'을 낭송했다.

이어 정호승의 시 ‘연어’를 안희숙 회원이 낭송 했으며, 김현승의 의 시 ‘아버지의 마음’을 손녀 딸을 무릎에 앉혀서 고성민, 양환상 가족이 낭송해 아버지로서 감내해야하는 삶의 무게를 낭송으로 잘 표현하여 가슴이 뭉클했다.

▲ 김장명 회원은 박두진의 시 '마법의 새'를 낭송했다.

이어 임강빈의 시 ‘공일’을 강영이 관객이 낭송했고,  박두진의 시 ‘마법의 새’를 김장명 회원의  낭송했으며, 이승익의 시 ‘괘기낚으러’를 참석한 관객 모두 합송하며 5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을 시향기로 막을 내렸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詩낭송협회 관계자는 “매달 마지막 목요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환영한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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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석 2017-05-26 23:39:17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좋은 저녁을 맞이 할수있다면. . .

상석 2017-05-26 23:41:59
가족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시어와 감성의 교감
너무 행복했을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