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주의로 인해 제주 곳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15분경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인근 농경지서 보릿대 소각 도중 일부가 바람에 날려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소각행위자인 강 모씨가 감귤과수원 내에서 보릿대를 소각하던 중 바람에 의해 불씨가 인근 비닐하우스와 감귤나무로 붙어 불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비밀하우스 일부 및 감귤나무 8본이 소실되는 등 2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인 28일 오전 11시 11분경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인근 보리밭에서도 농업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일부 불씨가 인근 소나무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3시 6분경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인근 화훼 작업장 내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바람에 비화돼 인근 차량으로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다마스 차량 1대가 전소돼 7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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