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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제주지역 소비자 기대심리 “모처럼 낙관적”
5월 들어 제주지역 소비자 기대심리 “모처럼 낙관적”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5.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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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106.9로 지난달보다 6.9p‘↑’…정국안정 등 영향 큰 듯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아

 

제주지역 소비자심리가 5월 들어 모처럼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5개월 동안 비관적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4월 기준점(100)을 찍은 뒤 5월 106.9로 6.9p 높아졌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인 변화추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81), 향후경기전망CSI(106)는 전달과 견줘 각각 13p, 26p 상승했다.

 

하지만  5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108.0)보다 1.1p 낮고, 3개월 연속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를 밑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논란이 됐던 ‘사드배치’‘대통령 탄핵’등 불안했던 심리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국이 비교적 안정되고 도내에선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기대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은 29일 발표한 ‘2017년 5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지역과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비교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1월~2016 년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4), 생활형편전망CSI(103)는 전달보다 각각 1p, 3p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CSI(101),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달보다 각각 5p, 2p 상승했다.

 

소비지출항목별로 보면 외식비(+3p), 내구재(+2p), 교양·오락·문화비(+2p) 등은 높아졌지만, 교육비(-2p), 교통·통신비(-1p), 주거비(-1p)는 낮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108)는 전달보다 26p 높아졌으나, 금리수준전망CSI(119)는 3p 내려갔다.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높아졌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달보다 6p 낮아졌지만,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달과 같다.

 

물가수준전망CSI(135)는 전달과 견줘 2p 낮아졌지만, 주택가격전망CSI(95),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각각 6p, 4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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