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20분경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인근 전기스쿠터 대여점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12분만에 꺼졌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삼륜 전기스쿠터 13대가 소실됐다.
영업주 진술에 의하면 전기스쿠터 보관 창고서 충전 중이던 스쿠터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 소화기 등을 이용해 자체진화하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화재 당시 CCTV 기록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전기스쿠터 베터리 등 전기적 발화요인 및 기타 다른 발화 요인에 대해 추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오는 6월 8일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서 정밀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보관창고 1층과 2층 총 66㎡가 그을음으로 피해를 입었고, 삼륜 전기스쿠터 7대 전소, 2대 반소, 4대 그을음을 입는 등 총 13대가 소실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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