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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 해녀의 모습은?
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 해녀의 모습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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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3일째 제주해녀문화 세션 ‘애기바당에서 할망바당까지…’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3일째인 6월 2일 제주해녀문화 세션에서는 제주해녀의 공동체 정신과 문화적 가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제주포럼에서 진행되는 75개 세션 중 가장 주목되는 세션 중 하나가 제주해녀문화 세션이다.

 

6월 2일 오전 10시20분부터 시작되는 이 세션은 ‘애기바당에서 할망바당까지 : 제주해녀문화 세계화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현직 해녀들의 작업 관련 증언과 문화행정 전문가들이 본 제주 해녀의 공동체 정신과 문화적 가치,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사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보호협약 퍼실리테이터인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장이 맡는다.

 

또 발표자로는 응우옌 티히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평가위원, 브렌다 백선우 사진작가, 조이 로지타노 다큐멘터리 감독, 고희영 영화 감독,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강애심 법환해녀학교장 겸 제주도해녀협회 초대 회장, 해녀 채지애씨가 참여한다.

 

특히 민속학 전문가인 응우옌 티히엔 위원은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선정 평가에 참여했던 터라 유네스코의 인류문화유산 보존 노력과 제주 해녀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그가 어떤 얘기를 풀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무려 7년간 제주 해녀의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의 제주 출신 고희영 감독은 이번 세션 참석자들을 위해 영화의 에센스를 8분짜리 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선을 보인다.

 

또 브렌다 백선우 작가는 세션이 끝난 직후 포토에세이집 저자 사인회를 개최, 사전 온라인 신청한 참석자 70명에게 포토에시이집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션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 앞에는 해녀박물관이 마련한 해녀 사진전시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해녀들의 작업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법환해녀학교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방문은 2일 오후 2시30분 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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